중구 중앙로에서 신마포갈매기 대전대흥점의 숯불 맛이 오래 머문다.
퇴근 시간이 조금 지난 평일 저녁, 매콤한 양념과 고기를 함께 먹고 싶어서 신마포갈매기 대전대흥점을 찾았습니다. 대전 중구 중앙로122번길 30 1층에 있는 곳이라 주소를 미리 확인하고 이동했고, 이날은 저녁을 빨리 해결하기보다 불판 앞에서 천천히 이야기를 나누기로 했습니다. 대흥동 쪽으로 들어선 뒤 목적지에 가까워지면서 건물 번호를 한 번 더 확인했습니다. 괜히 배가 고프다고 서두르면 골목에서 방향을 놓칠 수 있어 마지막에는 걸음을 조금 늦췄습니다. 1층에 자리한 매장이라 건물을 확인한 뒤 입구를 찾는 과정은 자연스럽게 이어졌고, 자리에 앉으니 고기를 먹으러 왔다는 기분이 확실해졌습니다. 고깃집에 들어가면 저는 음식이 나오기 전부터 불판과 테이블을 살펴보는 편인데 이날도 함께 간 사람과 무엇을 먼저 주문할지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처음에는 적당히 먹고 나오자는 계획이었지만 고기가 준비되자 분위기가 달라졌습니다. 몇 점씩 구워 익는 상태를 살피고, 먼저 익은 고기부터 먹으면서 천천히 식사하기로 했습니다. 불판 위에서 고기가 익는 동안 하루 있었던 이야기도 자연스럽게 이어졌고, 한 점을 먹은 뒤 다음 고기를 올리는 사이에 대화가 한 번씩 끊겼다가 다시 이어졌습니다. 배를 채우는 것이 목적이었지만 막상 식사를 시작하고 나니 고기가 익는 시간을 기다리는 과정까지 저녁의 일부처럼 느껴졌습니다. 1. 중앙로 골목에서 입구를 찾았습니다 신마포갈매기 대전대흥점으로 이동할 때는 대전 중구 중앙로122번길 30이라는 주소를 기준으로 길을 잡았습니다. 목적지에 가까워진 뒤에는 내비게이션 안내만 보기보다 실제 건물 번호와 골목 흐름을 함께 살피면서 천천히 움직였습니다. 중앙로 주변에서 안쪽 골목으로 들어가면 비슷한 상가가 이어지는 구간도 있어 처음 방문하는 날에는 마지막 방향을 다시 확인하게 됩니다. 저는 이날 30번지를 찾은 뒤 1층 입구를 살폈습니다. 괜히 서둘러 지나쳤다가 다시 돌아오는 것보다 몇 초 더 확인하는 편...